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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IT

몬스타기어 MK16BT(적축) 리뷰

3줄요약

1. 디자인이 이쁘고

2.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

3. 컴팩트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거를 이유는 없을듯

 

1. 구매하게 된 이유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나와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이런 베이비핑크류 키보드를 하나쯤 가지고 싶었고, 또 생각해보니까 제가 체리 적축 키보드를 써본 적은 없기도 해서 하나 들여왔습니다.

 

2. 스펙

출처: 다나와

 먼저, 유선과 블루투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게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선 키보드 특유의 슬립 모드에서 깨어날 때 딜레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유선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스펙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또 필요할 때(리뷰할 때라던가...) 블루투스로 사용할 수 있고요.

 68키 배열도 독특한 점입니다. 일반적인 텐키리스 키보드에서 F1-F12키보드와 Home/End 키, `키까지 없앴습니다. 엄청나게 선호하는 형태는 아니지만, 특유의 감성이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3. 제품

 당근에서 사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박스도 없고 이번에는 구성품까지 없습니다. 역대급으로 제품 본체에 치중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색감이 굉장히 이쁩니다. 전체적인 배열도 괜찮은 편입니다.

 F1-F12는 Fn키와 숫자 키 조합 등을 통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후면에는 간결하게 높이 조절 하는 다리와 블루투스/usb모드를 전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세워지길래 옆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일반적인 체리 키보드의 높이에, pc연결 및 충전을 위한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4.  타건

https://youtube.com/shorts/ABj0nwSszCM

 백라이트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백라이트를 지원합니다.

 타건은 일반적인 체리 적축 키보드와 동일한 느낌입니다. 황축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그 반발력이 낮습니다. 덕분에 약간은 경쾌하게 타자를 치는 재미가 있네요.

 개인적으로 이 키보드의 최대 장점은 F1왼쪽에 `키가 아니라 Esc 키를 살려둔 것입니다. 컴퓨터 카톡을 많이 쓰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Esc를 치는 경우가 정말 잦습니다. 이전에 썼던 컴팩트 키보드 중 61키를 썼던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끝끝내 메인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건 저 Esc 문제 때문이었습니다.

 

5. 결론

 이쁘고, 무난한 체리 적축에, 컴팩트한 키보드입니다. 특히 제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딱히 아쉬웠던 점이 없었습니다. 굳이 꼽자면 Home/End키가 없다는 것 정도? 다만 이 부분은 개인마다 다 다른 부분이니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렴하게 구해와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