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나쁘지 않은 가격
2. 나쁘지 않은 밝기와 주광등, 백색등 등의 기능
3. 확실한 용도가 있어야만 살만하다.
1. 구매하게 된 이유
디지털 화면이 일상화 된 2023년에도 저는 여전히 종이로 된 무엇인가를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자를 읽을 때 눈이 훨씬 덜 피곤하기도 하고, 신문기사를 읽을 때에는 왜인지 디지털 화면이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종이는 백라이트가 당연하게 없기 때문에 빛이 어디서 오느냐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방 구조 상 조명은 방 한가운데에 있고, 책상은 한 모서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늘 제 몸으로 인한 그림자가 지게 되죠. 옛날같으면 스탠드를 사용했겠지만, 이제는 듀얼모니터가 온 책상을 다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탠드를 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잇섭님의 유튜브에서 샤오미 LED 모니터를 보았는데, 저는 가성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baseus의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스펙
사실 봐도 감이 잘 안옵니다. 소비전력이 5w라는게, 색온도가 저렇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봐도 잘 모르니 제품을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3. 제품
박스가 이렇게 왔는데, 사실 처음에는 키보드가 온 줄 알았습니다. 풀배열 키보드 박스랑 진짜 크기가 비슷합니다.
뜯으면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박스가 살짝 손상되었지만, 박스는 원래 제품 손상을 막으라고 있는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Baseus의 특유의 단단한 포장을 선호합니다.
스펙 이렇게 있는데, 대충 이렇게 쓰는거구나 합시다.
생각보다 포장이 튼튼하게 되어있고, 절대 사용하지 않을 귀여운 스티커도 있습니다.
본체와 케이블이 들어있는 박스입니다.
저는 본체를 책상 아래에 두기 때문에 줄 길이가 짧은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다행이 본체 맨 위에 usb포트를 이용하니 아슬아슬하게 딱 되었습니다. usb는 C타입을 사용합니다. 사실 원가 절감을 위해서 5핀을 사용할 법도 했는데, 나름 신경쓴 모습입니다. 베이스어스도 그렇고 qcy도 그렇고 이런 저렴한 제품에 어떻게 C타입을 넣는지 미스터리할 따름입니다.
설치하고 불을 끄고 조명만 끄면 이런 느낌이 됩니다.
참고로 제 모니터는 27인치 모니터입니다.
24인치 모니터면 딱 맞을 것 같네요.
아마 얘는 각도를 최대로 올린 것 같습니다.
사진을 막 찍고 나니 뭐가 뭐였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납니다;
뭐 백색도 찍고 주광등도 찍고 밝기도 조절해보고 한건데 티가 안나네요;
오히려 모니터때문에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는 각도조절, 밝기조절, 주광등/백색등 차이가 극명한 편입니다.
다만 다 켰을 때 기준으로 막 밝냐 하면 그것은 아닙니다.
4. 총평
당연하게도 메인으로 쓰기보다는 모니터에 올려놓고 보조용으로 쓰는 제품이기 때문에 막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말 그대로 본 조명으로 보조해주고 쓰시는 분이나, 밤에 게임을 할때 불을 끄고 하지만 눈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을때(...)와 같은 경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확실한 용도가 있는게 아니라면 다소 용도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메인 조명을 키고 모니터를 쓰는 데 이 조명이 있다고 해서 딱히 좋아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위에서 이야기한 확실한 용도가 있는지를 고려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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