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이 글을 보러 오셨다면 그냥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소리가 그냥 너무 좋습니다.
3. 심지어 가격도 그대로고 무선 버전도 출시...
1. 구매하게 된 이유
저같은 경우에는 리니어 축 기계식 키보드를 주력으로 쓰고 있습니다(사실 나머지는 다 방출했습니다). 다만 가끔씩 누를 때 느낌을 내고 싶거나 혹은 공부를 좀 해야겠다 싶을때(...) 한번씩 DT35를 꺼내서 쓰고는 했습니다. 이번에 무려 윤활이 된 DT35가 나왔다고 해서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보니 한번 써보자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스펙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 어려운 스펙입니다. 역ㄴ자 엔터키, 최대 16키 동시입력에 윈도우 키 잠금... 고전적입니다.
이번에 사실 DT35가 무선으로도 같이 나왔습니다만, 저는 USB 유선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무선 키보드를 사용해봤는데
1. 생각보다 배터리 충전이나 건전지 교체가 번거로우며
2. 어차피 놓고쓰는데 마우스와 달리 무선의 필요성을 크게 못느꼈고
3. 연결되는게 한번씩 늦을 때가 있어서 그게 좀 불편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딜레이 문제는 저는 무선 쓰면서 크게 못느꼈습니다. 가격도 사실 무선 유선이 3000원 차이밖에 안나서... 각자의 기준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무선 동시지원이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 개봉
먼저 이렇게 키보드 사이즈에 맞게 박스가 왔습니다.
이렇게 안에 들어있고 박스부터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게 화이트, 이번에 새로 구입하게 된 것이 블랙입니다.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넘버패드 상단에 총 그림이 드디어(...) 없어졌습니다.
아 그리고 윈도우 지원 버전이 좀 달라졌다면 달라졌겠네요.
뒷면은 뭐 아예 똑같다고 봐야할듯합니다.
사실 완전히 같은 제품이다보니 다른게 이상하기는 합니다.
박스 내부 사진입니다.
위에가 이번에 구매한 것인데, 포장지가 비닐에서 약간은 탄성이 있는 재질로 바뀌었네요.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꺼내봤습니다.
아까 넘버패드 위쪽 부분만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USB케이블 위치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갔네요.
그리고 큰 차이 중에 하나. 사실 상판은 차이가 없는데 하판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딱봐도 신모델(블랙)이 기울기가 훨씬 더 높습니다. 둘 다 받침대를 열어놓은 상태가 아닙니다.
이걸 보시면 확실히 하판이 많이 달라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아예 금형 자체가 다르네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면, 고무도 그냥 평평한 고무에서 울퉁불퉁한 고무로 바뀌었습니다.
사실 근데 워낙 가벼워서 미끄러지는건 똑같습니다.
그리고 건전지 들어가는 자리가 저렇게 있네요.
USB케이블도 요즘 유행하는 패브릭 재질이 아니라 고무 케이블입니다.
그리고 금도금, 저항 이런거 뭐 하나도 없습니다 ㅋㅋㅋ
4. 타건
영상으로는 사실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플라스틱의 덜그럭거리는 소리 중에 타라락 하는 높은 소리, 싼 소리가 정말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5. 총평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딱 받아서 눌러봤는데 뭔가 묵직한 느낌도 나고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없어진게 너무 좋습니다. 가격도 그대로고... 개인적으로는 원래 있던거 팔고 화이트로 새로 들여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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