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편하다
2. 소리...가 제대로 나는거겠지?
3. 가성비
1. 사게 된 이유
이전에 제대로 된 마이크를 구비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FPS 게임을 한다면 제대로 된 이어폰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고 사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공간감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2. 골라봅시다
늘 그랬듯 다나와에 들어가 유선 이어폰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태블릿/모바일/디카>이어폰/헤드폰>유선이어폰)
별로 찾아보지도 않았는데 맨 위에 27,000원짜리 이어폰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바로 중고나라/당근마켓에 키워드 설정을 해놓고 기다립니다.
한 2개월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15,000원에 나옵니다.
CU끼리택배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배송받았습니다.
3. 언박싱
박스가 굉장히 튼튼해 보입니다. 맘에 드네요.
뒷면도 거진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열어보자마자 이어팁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어서 놀랐습니다. 찾아보다가 알게 된건데,
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기본으로 있는 게 가장 잘 맞아서 그냥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어폰을 꺼내면 아래에 보증서와 무려 Y자 변환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쓸 때 마이크와 이어폰 부분을 나눠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거 꼭 따로 사야해서 은근히 불편했는데, 디자인도 이쁜것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저는 따로 쓰던게 있기에 다시 고이 상자에 넣어 닫아줍니다.
4. 사용
일단 처음 착용하였을 때 착용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귀에 딱 맞는다는 표현이 적절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유선 이어폰을 산다면 이것을 신품으로 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에 끼웠을 때 소리가 왼쪽만 굉장히 크게 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LG G8과 V20을 보유하고 있는데, 둘 다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PC에 끼고 썼을때는 또 괜찮았었습니다. 어차피 컴퓨터에만 쓸 거고, 불량이 아니라는 것에 안도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스마트폰에 쓸 수 없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게임을 몇 번 해보니, 확실히 일반적으로 쓰는 이어폰들보다는 공간감이 확실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게이밍 이어폰이긴 하니...
마이크는 특별히 게이밍 이어폰이라고 해서 더 좋은 부분은 없고, 오히려 제 PC에서는 노이즈가 좀 더 심했습니다.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느낌이네요.
그 외에 제닉스 타이탄 인이어는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가 가능해서 일부만 바꿔주는 게 가능합니다...만 유닛 2개의 공식홈페이지 가격이 오픈마켓 최저가와 동일하네요. 그냥 새제품을 사서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전용 케이블이라던가, C타입 케이블을 따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5. 결론
일단 이어폰이라는 물건 자체가 착용감이 워낙 좋다보니 저는 이부분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유닛이 큰 이어폰은 귀가 불편할 법도 한데, 전혀 그런 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가격 또한 큰 장점입니다. 배송비를 포함해도 30,000원 안쪽으로 들어오니 이럴거면 신품살껄 하는 후회가 듭니다. 저렴하게 게이밍 이어폰을 쓰고 싶으시면 이만한게 없네요.
아쉬운 점이라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이퀄라이저 정도만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제닉스에서 나왔다면 조금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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