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zero plus 적축 기계식 키보드

31줄요약

1. 저렴하다

1. 사게 된 이유

마이크로닉스에서 자체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를 만들게 된 이후(마닉 스위치) 늘 그 스위치를 한번쯤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중고나라에서 저렴하게 발견을 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스펙을 보자

 

정말 흔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딱히 이야기 할게 없어요. 가격은 판매처가 1개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언박싱

 

다나와 최저가 20,000원 전후의 가격다운 패키징을 보고 있습니다. 재활용지?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키보드를 10개 넘게 만져보면서 이건 처음 보네요. 만삼천 원 짜리 DT35도 박스는 이것보다 좋았던듯 합니다. 아마도 PC방 납품용으로 만들어진게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적축이라고 쓰여있군요.

아까 스펙에서 이야기했다시피 딱히 특별한건 없고 2세대 마닉 스위치다...정도만 알면 될 것 같네요.

리뷰를 쓰다가 발견한건데 제가 불이 들어온건 타건영상만 찍고 사진을 안찍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대표사진입니다. 판매자분이 마스크도 하나 넣어주셨는데 저건 어디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단출하고 그 흔한 키캡리무버마저도 없는 모습입니다.

4. 사용

 

보통은 타건 영상을 따로 찍지는 않는데, 얘는 마닉 스위치를 써보는 것이 핵심이라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리니어 스위치는 체리 적축, 게이트론 황축, 오테뮤 적축, 카일 광축 리니어를 써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체리 적축과 카일 광축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느낌입니다. 오테뮤 적축과는 거리가 먼 게 그 특유의 서걱임이 없어요. 체리 적축에 비해서는 아주 가벼운 느낌이고 카일 광축의 팅팅거리는 소리가 얘는 좀 덜합니다.

5. 결론

애매해요. 애매합니다. 딱 저렴한 PC방용 적축 키보드입니다.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