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1. 입문용으로 괜찮을 수 있는 리니어 키보드.
2. 장점으로는 어찌되었든 텐키가 있고 디자인도, 가격도 좋으며 연결도 블루투스/유선/2.4G 무선을 지원하지만
3. 생각보다 별로인 배열과 키감
1. 구매하게 된 이유
이전 포스팅인 ZIYOULANG K68리뷰에서도 한번 언급했습니다만, K68의 느낌이 너무 좋았고, 또 동일해보이는 스펙에 텐키가 달린 모델에다가 디자인도 이쁜 모델이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는 티몬에서 하였고, 가격은 3만원대 초반에 구매하였습니다.
2. 개봉
어떻게 보면 K68보다도 더 마이너한 모델이라 당연히 다나와에 별도의 스펙시트는 없습니다.
오늘도 어딘가 익숙한 해외배송 포장 키보드의 모습입니다.
뜯으면 K6와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키보드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색상을 잘못 구매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살 때에는 몰랐는데, 받고보니 배열이...정말 엄청나더군요.
정상적인 풀키 키보드인줄 알았는데, 가운데 화살표 및 기능키 배열이 정말 독특하게 되어있더군요.
텐키가 필요하지만 컴팩트한것도 중요하다면 고려해볼법한 배열입니다.
그리고 연결은 USB동글을 이용한 무선, USB유선 연결,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합니다.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3가지 연결방식이 다 가능하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포장에 있는 디자인과 달리 화이트-그린 색상으로 나와있고, 늘 사용하는 적축으로 사용했습니다.
황축도 한번쯤은 새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설명서, USB케이블, 스위치 리무버가 있습니다.
키보드 본품의 모습입니다.
배열과는 별개로, 키캡 색상이 참 예쁜 것 같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USB동글을 끼울 수 있고, 2단으로 높이 조절 가능하게 다리가 있습니다.
3. 타건
https://www.youtube.com/watch?v=j75qJjJeADA
이유는 모르겠지만, K68와 전혀 딴판의 타건감과 소리가 납니다;
느낌상 스위치는 비슷한 느낌인데, 하판 베어본은 완전히 달라서 그런 느낌이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느 정도 반발력은 있으면서도 가벼운 소리가 납니다.
제가 리뷰한 제품들 기준으로는 가장 비슷한 느낌이 AJAZZ AK871, 몬스타기어 MK16BT 제품 순으로 보면 될듯합니다.
다만, 일단 스테빌라이저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키감이 굉장히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는 굉장히 묵직한 소리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와는 정반대의 성향에 있는 키보드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체리적축보다 살짝 반발력은 있는데, 뭔가 덜그럭거리는, 유격이 있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제 기준에서는 소위 '싼' 소리가 납니다.
K68은 약간 묵직한 통울림 소리가 날지언정, 이렇게 가벼운 느낌의 소리는 아니었어서 굉장히 당황했었습니다.
스테빌도 절대 좋다고는 못할 수준인듯합니다.
그리고 배열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불편합니다.
제 리뷰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ESC키 문제만 아니면 배열 가지고 크게 혹평은 하지 않는 편인데도 와...이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사실 우측 Ctrl키와 화살표키까지는 괜찮은데, 텐키 0번과 기능키들이 문제입니다.
일단 생각보다 텐키에 있는 0을 누를 때에는, 그 0번의 좌측 부분을 누르게 되는데 여기는 그 공간에 →키가 있다보니 자꾸 잘못 누르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리고 기능키들은 한번 누르기에 너무 멀고, 또 어거지로 넣었는데 End키가 없는 상황이라... 이 키보드를 사용하면서는 기능키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가운데 LED들어오는 빈 공간에 기능키들을 세로배열로 넣어두면 훨씬 실용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4. 총평
가장 중요한 것은 K68과 전혀 다른 키감의 키보드라는겁니다.
꽤나 가벼운 키감, 그리고 독특한 배열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이러한 평가는 정말 개인적인 기대와 성향때문에 너무 부정적으로만 이야기를 하게 되는 부분도 있는듯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텐키도 있고, 유선/2.4G무선/블루투스 연결을 모두 지원하고, 디자인도 정말 마음에 들거든요.
키감은 어떻게 보면 개인 취향의 부분이다 보니, 그것만 제외하고 보면은 가성비로 사용하기에 결코 나쁘지 않은 제품이라고도 볼 수 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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