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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IT

XINMENG M87 백옥축 리뷰 (타건 영상)

31줄요약

1. 무난한 리니어 키보드

 

1. 구매하게 된 이유

 이제는 평가가 좋은 모든 리니어축을 다 사용해보는 것이 점점 목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과연 종착지는 어디일지...

 백옥축에 대한 리뷰가 많지는 않지만, 혹평이 아주 많지 않고 가격도 착한 편이기 때문에 한번쯤 써보고 싶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구매

 티몬에서 3만 3천 원 정도에 백옥축/티프그린유선 옵션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왠만하면 그래도 유/무선 둘 다 되는 모델을 구매하는 편인데, M87 백옥축은 유선 옵션이 없었습니다.

 

3. 개봉

 스펙을 판매 페이지에서 가져와서 따로 적을까 하다가 딱히 특징적인게 없어서 패스하는걸로...

 흔한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시 볼 수 있는 포장입니다.

 그래도 뽁뽁이 비닐이라 다른 것보다는 안심이 됩니다ㅋㅋㅋ

 뜯고 뭐가 툭 떨어져 나오길래 봤더니 볼펜을 사은품으로 하나 주더라고요!

 아마 최근에 티몬에서 키보드 해외직구하면 배송 문제, 특히 기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이슈가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런 것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시켜놓고 까먹는 편이기에...

 굉장히 심심한 디자인의 박스입니다.

 그래도 꽤 직구키보드에서 보기힘든 정상적인(...) 텐키리스 배열의 키보드네요.

 무난한 블랙 디자인의 키보드입니다.

 티프그린 색상의 포인트 키캡은 따로 여분으로 들어있고, 그 외에 리무버랑 USB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요즘에는 USB케이블이 착탈식인 것이 확실히 유행인듯 합니다. 한 몇 년전만 해도 C타입 라이선스 문제때문에 이런 저렴이 USB기기들은 USB Type-B 마이크로 5핀을 사용했는데, 요즈음엔 가격이 내려갔는지 C타입을 범용적으로 사용하는듯합니다.

 또 특징적인 점으로는 키보드와 루프를 감싸는 비닐이 있다는 겁니다.

 보호해주는 건 좋은데...뭔가 그 화학약품 냄새가 씨게 나는것이 여기서 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꺼내보면 요런 느낌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텐키리스 느낌입니다.

 하판도 이제는 익숙한 2단 높이 조절 받침이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이렇게 C타입 연결단자와 여러 스위치가 있는데

 생각해보니 무선도 아닌데 ON-OFF 버튼은 왜있는걸까요...?

 요즘 맥이야 많이들 쓰니 Win-Mac 버튼은 이해가 갑니다만...

 아마도 무선 모델이 있다 보니 금형을 그대로 쓴게 아닐까 싶습니다.

 머 어차피 안보이는 부분이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연결하면 이렇게 정신없는 LED가 나옵니다.

 

4. 타건

https://youtu.be/DVQn_BPAM1w

 

 기본적으로는 무난한 타건음이라는 느낌입니다.

 뭐라 확실한 특징이 없어서 설명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딱 표현하자면 얇은 조약돌 느낌에 약간의 서걱임?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듯합니다.

 서걱임도 막 싼 서걱임이 아니라 진짜 살짝 있는 서걱임이라 결코 나쁘지 않았어요.

 키압은 제가 느끼기엔 체리 적축에 가장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스테빌도 영상 마지막 부분에 있는 것처럼 소리는 살짝 다를지언정 치는 느낌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5. 총평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인 키보드가 아닐까 싶네요.

 무난한 배열, 무난한 키감이라, 무난한 디자인...

 굳이 따지자면 LED가 좀 많기는 한데, 개별적으로 다 끌 수 있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황축처럼 쫀득한 맛보다도 가볍게 슥슥 들어가는 맛에 쓰는 키보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약간의 서걱임으로 인해서 나름 매력은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난하게 저렴한 리니어 키보드를 찾는다면, 이전에 리뷰했던 AJAZZ AK871보다도 더 추천드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