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딩이 느린 분들을 위한 요약
1. 무난한 노이즈캔슬링 성능
2. 탄탄한 기본기와
3. 제조사+판매사의 센스
*돈은 안받았는데 제품은 받았읍니다
평소와 같이 페이스북의 망령이 되어 떠돌던 중
의문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체험단 모집글을 봐버렸고
충성충성
일단 제품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려면
smartcandy.co.kr/jlab/?idx=338&fbclid=IwAR3gNq19LtkWWUo8R773QUQIiL8VrRRNAfWZe9hhUBZ4Q-kzNGqwmCNCBxg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구글에 검색을 하면
아마존이 먼저 나오는데, 환율+배송비+해외결제수수료에
a/s까지 생각하면 국내제품 사는게 낫습니다
저기서 샀다가 불량품이 오면 답이 없어요...
아무튼 아마존에서도 꽤 잘팔리는 제품으로 보입니다.
일단 박스가 와서 박스를 열었는데
원래는 박스 사진이 있어야 하지만 송장 뜯고 찍기가 번거로워 없습니다.
이런게 들어있었습니다
센스가 남다르다 라는걸 느낄 수 있는 부분
모든 제품에 들어있는지 아니면 이번에 체험단에만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번에 판매처에서 얼마나 준비가 되어있는지 볼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선착순으로 줍니다
1번째 박스 사진
다분히 미국스러운 포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알 수 있는 부분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고
무비 모드, 아마도 저지연 모드를 뜻하는 모드가 있고
자체 앱이 있고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갬성과는 잘 안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하게 더빙된 외국 광고를 보는 기분이랄까요
메이저 리그 사커 미국 축구 리그인가요? 스폰서랍니다
위에서 말한 기능 말고 몇가지가 위에 더 써있습니다
포장에 한글이 써있는것이 인상적입니다
노캔없이 48시간(충전독포함), 노캔 포함 32시간 재생가능
노이즈캔슬링 조절 모드
충전 타입이 usb-a라고 되어있는데 이거는 차차 살펴보겠습니다
귀부분에 센서가 있어서 착용할때랑 뺄때 자동재생/정지가 됩니다
사실 저 위쪽 설명에 초점이 안잡혀져있는 이유는
안그래도 이어팁을 엄청 다양하게 주는데, 거기에다가 폼팁이 들어있습니다
살면서 이어폰을 20개는 넘게 주고 산 것 같은데 폼팁주는회사는 진짜 처음입니다
센스가 너무 좋죠. 폼팁이 막 엄청 비싼 것도 아니니 이렇게 넣어주는게
자체앱이 있다~입니다
그 외에는 8mm드라이버가 들어있다고는 하는데,
요즘 상향평준화가 되다보니 실제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튜닝을 잘 해서 낭낭한 소리를 내주느냐 입니다
박스안에 박스가 또 들어있는, 미국스러운 포장3 입니다
한국에서는...보통 뚜껑이 추가로 안달려있죠
뚜껑을 열었습니다
저 뚜껑에는 설명서가 들어있는데, 조작하는 방법 제외하고는 상자에 나타나있는 정보가 대부분입니다.
본체를 꺼냈습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어팁이 기본 1개+추가 5개입니다
이어팁 이렇게 많이 주는 이어폰 진짜 처음봅니다
그리고 덮개가 가죽입니다!
하단 부분은 플라스틱인데 이 가죽 갬성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사진으로만 봤을땐 전혀 몰랐는데...
밑에 있는 led 3개는 충전하는걸 나타내줍니다
저 밑에있는게 usb-a타입 충전기입니다
어...처음봅니다
보통은 케이블이 저렇게 튀어나오지도 않고,
usb-b타입이나 c타입이 들어가있죠
저거는 충전기에 케이블 없이 다이렉트로 충전하는건데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usb-b타입을 넣자니 요즘은 다 c타입으로 넘어가는 추세이고,
c타입을 넣자니 구형폰 쓰는 사람들이나, 아니면 c타입 특허료도 꽤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선충전도 잘 됩니다.
흔하지 않은 A타입이기에, 무선충전을 넣어준 것은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단부도 가죽재질로 덮여있습니다
무선충전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문제 없습니다
이어폰 유닛입니다
처음 꺼내서 불이 빤짝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로 작동합니다.
처음에는 터치가 감도나 아니면 실수로 터치하는것 때문에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버튼 누를때 순간적으로 귀에 가해지는 힘이나
버튼 똑딱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때문에 터치가 나은 것 같아요.
여기서 또 제조사의 센스를 알 수가 있는데,
보시면 충전단자쪽에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게 갤럭시버즈플러스가 이런 이슈가 좀 컸는데,
출하된지 오래된 제품을 받으면 방전돼서 아예 켜지질 않습니다
최소한의 대기전력까지 나가버리는거죠.
그래서 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걸 미연에 방지하는 절연스티커...
여기까지 보면서 제품에 대한 고민을 진짜 많이한다는걸 느낍니다.
솔직히 제가 다른 글에서는 이런 회사 칭찬을 잘 안하는데, 여기는...독특하네요
대충 제품 스펙, 그리고 외장, 포장 등에 대해서 살펴봤고
본격적으로 이 '이어폰'으로서의 평가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코드리스 입문을
아콘 freebuds x1이라는 제품으로 했습니다.
충전크래들이 없는게 장점이자 단점인 친구였네요.
연결성이 좀 아쉬워서 나중에 동생 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사진에는 저가형 코드리스의 대명사 qcy t1입니다.
2개정도 썼었는데, 그냥 저렴하니 쓰기 좋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들어가는거만 아니면 고장도 잘 안나고...
그리고 좌측에 있는 디렘w1을 샀습니다.
qcy에서 생산한 제품이지만, 소니캐스트에서 설계를 하였고
좋은 음질과 이어팁, 그리고 말도안되는 저지연 연결로 발매 시에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q/c문제, 코덱문제 등으로 아쉬운 결말을 맞았습니다.
확실히 음질이랑 지연율때문에 꽤 오래 메인으로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그냥 qcy t1의 쌍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헬스용입니다.
아마 직접적으로 비교를 하게 될 제품은 qcy ht01이 될 것 같습니다.
얘도 나온지 얼마 안됐고, 노캔을 포함한 기능들이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1. 일단 음질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디램 w1에 제일 가까운 것 같습니다. ht01은 좀 저음이 광광 울리는 편인데, 그것보다는 편안하면서도 찌르지 않는 듯한 소리가 좋습니다. 제일 무난하고 스탠다드한 소리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사실 좋다고는 느끼기 힘든 것이, 원래 음악들을땐 유선이어폰을 써서....
2. 지연율. 아무래도 저지연 모드 기준으로는 디램에 비해 밀리지만, ht01과는 비교했을때 일반모드/저지연모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동영상 들을 때나, 혹은 화면 ui를 눌렀을 때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모드를 바꿀 때 양쪽을 3초씩 눌러야 하는데 이건 커스터마이즈가 없어...
3. 착용감. 일단 유닛이 굉장히 가볍습니다. 위의 haylou gt01이랑 비슷한 수준입니다. 보통은 귀에 꼽아놓고 쓰는 느낌인데, 얘는 올려놓는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차음성이 준수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오래 끼고 있으면 컨디션이 안좋을때 귀가 아플 때가 있는데 확실히 그럴 걱정은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이압이 안걸립니다. 디램 w1도 제가알기로는 이압해소를 위해서 구멍을 뚫어놓은 걸로 아는데, 그래도 저는 이압이 걸려서 먹먹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거는...그런게 없어서 확실히 귀가 좀 덜 피로합니다.
4. 노이즈캔슬링.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과거에 삼성에서 나온 껌통달린 유선 노캔 이어폰을 사용했었는데, 그거랑 비교해도 크게 부족하지 않습니다. ht01과 비교하자면 특성이 다릅니다. ht01은 저음만 와방 노이즈캔슬링만 되는 느낌이라면, 에픽에어는 전체적으로 소음을 많이 감소시켜줍니다. 다른 노캔 이어폰과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충분히 쓸만합니다. 특히 노캔은 대중교통에서 힘을 발휘하는데, 그정도 용도에는 충분한 성능이 나오거든요.
5. 통화품질. 위에 열거한 사용한 제품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꼬다리가 달린 제품을 처음 써봅니다. 야외에서 원활하게 통화할 수 있다는 아닌데, 적어도 얘는 통화는 가능합니다. 지금까지는 의사소통 자체가 불가능했거든요. 그리고 통화를 들을 때도 음질이 꽤 좋았습니다. 같은 블루투스 버전인데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음성이 굉장히 뚜렷하게 잘 들렸습니다.
6. 주변 소리 듣기. 말그대로 미친성능을 보여줍니다. 이거 최대로 해놓으면 유사 보청기입니다. 그래서 기본셋팅도 한 4/5정도만 되어있습니다. 소리를 정말 크게 들려줍니다. 실내에서 쓰면 백색소음을 귀에 때려박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7. 전용앱
제가 쓰던 제품 중에 지금까지는 유일하게 qcy에 전용앱이 있었는데, 너어무 불편해서 쓰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중국 웨어러블 앱이 진짜...사용성이 떨어져요. 그런데 제이랩 전용앱은 조잡할지언정 직관적입니다. 진짜 딱 필요한 것만 있고, 눈에 잘 보입니다. 커스터마징도 확실하고요. 삼성이나 애플의 전용앱에는 부족함이 있겠지만, 용도에 아주 충실하게 디자인된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려함보다는 기능이 진짜 좋습니다.
8. 기타
기본음량. 개인적으로 볼륨이 1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qcy계열이 기본음량이 너무 높아요. 특히 ht01은 노캔 켜놓고 1로 해놓으면 귀가 아픕니다. 그런데 에픽에어는 그런 면에서는 확실히 좋습니다. 기본 음량이 작은 편이라서 적절하게 조절해서 들을 수가 있습니다.
풍찰음. 그 바람맞을때 나는 소리. 꼬다리가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풍찰음이 별로 없습니다. 아무래도 꼬다리가 없는 제품은 뭉툭하게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되다보니 풍찰음이 좀 거슬리는데, 확실히 그런면에서는 단점이 됩니다.
화이트노이즈. 제껀 양품인지 없는 수준입니다. 실내에서 노래를 들을때 볼륨을 1로 해놓으면 화이트노이즈가 제가 쓰는 제품 다 들렸었습니다. 쓸데없이 작은소리에 예민해서...그런 자잘한 소리가 없는게 좋습니다.
총평
뻔하지 않은 코드리스라는 느낌을 제일 많이 받았습니다.
크레들의 가죽 디자인, 심상치않은 이어팁과 충전잭 등 확실히 이 제품만의 아이덴티디와 장점을 갖춘 제품입니다.
그러면서도 기본적인 음질, 디자인, 전용앱, 노이즈캔슬링, 지연율, 노이즈, 착용감, 주변소리, 무선충전, 등 오만가지 기능이 기본에 충실하게 다 들어가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0만원 안짝이면 가성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디자인의 미려함보다는 기능의 탄탄함이 있는 제품이니까요. 사용하면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네요.
마지막으로 체험단 선정해주신 제이랩 코리아에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리뷰 마치겠습니다
www.facebook.com/smartcandy.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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