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아쉬운 케이블 퀄리티
저음보다는 고음
개인적으로는 보컬쪽 해상도가 아쉬운
1. 구매하게 된 이유
차이파이 시장에서 탕주는 저가형 시장에서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면서도, 포장에 독특한 캐릭터 일러스트를 넣으면서 시장에서 나름 위치를 잡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중국풍의 일러스트가 나름 예쁘다고 생각하고, 얼마정도의 가성비를 보여주기에 이정도로 잘나가나 싶어 항상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한 알리의 오디오 랜덤박스에서 가장 하위제품이 상관완아인 것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구매
알리에서 약 12달러에 구매하였습니다.
항상 이중환전때문에 달러로 구매하는데, 요즘에는 환율이 하도 오락가락해서 한화로 얼마정도 구입했는지 감을 못잡겠습니다.
3. 스펙
엄청나게 한국에서 잘 팔려서 그런지 정발이 되어 간략하게 스펙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이나믹 드라이버니 뭐니 하는 걸 전혀 이해를 못하는 관계로...참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4. 개봉
요런 감성의 패키징 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쁩니다.
간략하게 스펙이 나와있는 후면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먼저 이렇게 유닛이 두 개 들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랜덤박스에서 좌우 색상이 다른 걸로 온 듯합니다.
유닛을 꺼내면 아래에 구성품 박스가 있고,
케이블과 꽤나 많은 수의 이어폰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다른 색상으로 구분을 해놓을 수 있게 해놔서 매우 편했습니다.
5. 사용기
(DAC는 Yongse Y01 C타입 이고, 150옴 저항을 추가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요근래 유/무선 그리고 이어폰/헤드폰을 막론하고 대부분 저음 쪽이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었는데,
오랜만에 저음에서 힘을 쭉 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스튜디오 에디션이라는 말 처럼, 음향 모니터링에 조금 더 목적을 두다 보니 그러한 성향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노래를 듣는데 이질적인 부분은 없었고,
좋았던 점은 악기 소리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그에 반해, 딱 듣다보니 고역대의 보컬들 해상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원시원하게 음이 올라가는 여성 보컬들의 노래를 많이 듣는 편인데,
딱 그 시원한 부분에서 음이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착용감과 케이블은 매우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워낙 개인차가 큰 부분이기는 한데, 저에게는 유닛이 다소 뭉툭해서 오래 착용하면 귀에 피로감이 좀 컸습니다.
케이블은 오버이어로 사용자의 귀에 맞게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철사 부분을 잘 조절해도 귀 뒤쪽 부분이 불편했습니다.
다행히 마감은 깔끔해서 피부에 닿는것 자체가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6. 총평
리뷰를 적다보면 아무래도 이어폰의 특징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어떻게 보면 좀 혹평을 많이 하기도 한 듯 합니다.
사실 이 정도 가격대에 이 정도 수준의 모니터링 이어폰을 찍먹해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너무나도 입문자에게 적절한 기기이고, 그러다보니 다른 것보다 착용감에서 좀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추후에 상관완아2가 나온다고 하던데, 이런 부분이 개선되기를 바라면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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